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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가족 공유 본문
스팀의 가족 공유란,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신의 스팀 라이브러리를 공유해 게임을 구입하지 않은 유저도 플레이가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특별한 추가 지출없이 주변 사람에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잘만 사용하면 정말 좋은 기능이죠. 특히나 싱글플레이 게임, 플레이타임이 짧은 게임, 1회성 스토리게임 또는 스포일러 당해서 구입하기는 꺼려지는 경우(!)에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이 가족 공유의 방법과 유의점을 알아보겠습니다.
- 가족 공유하는 방법
지금 부터 게임을 가지고 있는 유저를 'A', 게임을 가지고 있지 않는 유저를 'B'로 하겠습니다. ('B'가 'A'의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방법도 있지만,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A'입장에선 꺼림직하니 제외하겠습니다. 방법은 아래 A, B를 바꾸시면 됩니다.)
① 'A'는 게임이 설치된 컴퓨터에서 'B'의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그 후 게임 라이브러리를 가면 'B'가 구입하지 않았지만, 게임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② 설치&플레이를 누르면 '권한 요청'을 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컴퓨터 이름을 지정하고 권한을 요청한 후, 'A'는 본인의 아이디로 로그인합니다.
③ 설정 - 가족 메뉴의 '이 컴퓨터와 라이브러리 공유 허용' 체크 한 후, 공유할 계정에 다시 한번 체크주시면 됩니다.
< 가족 공유할 계정을 '체크' >
④ 이제 'B'는 자신의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라이브러리에 추가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가족 공유 유의할 점 -
자, 가족 공유가 완료되었으니 게임을 즐기시면 됩니다. 하지만, 어딜가나 유의할 부분이 있습니다. 가족 공유도 예외 없이 이 부분을 숙지해야겠죠. 간단히 알아봅시다.
- 가족 공유를 사용하기 위해선 스팀 가드(OTP)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스팀 가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가족 라이브러리 공유가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스팀 가드는 설정 - 계정 - Steam Guard에서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 공유된 라이브러리는 최대 10대의 컴퓨터, 5개의 계정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만 보면 최대 6명이 동시에 한 라이브러리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지만, 아닙니다.
계정 소유자를 포함해서 오로지 1명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B'가 공유된 게임을 즐기고 있을 때, 다른 공유자 'C'가 다른 게임을 접속하면 'B'에게 5분간 게임을 구입하거나, 종료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 공유된 라이브러리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온라인 상태이여야 합니다.
위의 글을 보고, '그럼 오프라인으로 하고 플레이하면 종료창이 안뜨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안타갑게 오프라인이라면 공유된 게임이 보이지 않습니다.
- 공유 받는 사람은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스팀 장터에 올라가는 아이템) 얻을 수 없습니다.
뭐 당연한거지만, 금전적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아이템은 얻을 수 없습니다. (게임 플레이 시간, 도전 과제는 저장됩니다)
- (중요) 공유 받은 사람이 핵&해킹&사기 등 위법 행위를 할 시, 공유자도 VAC 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 부당한 처사가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당연한 것입니다. 한 사람이 가족 공유로 여러 계정을 만들어 위법 행위를 한다면? 이것도 부당한 처사일까요? 이 때문에 예전 배틀그라운드는 가족 공유가 가능했지만, 현재는 공유 목록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반드시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만 공유하시길 바랍니다.
지금부터 작성되는 글은 뻘글입니다. 넘어가셔도 됩니다.
사실 이 글을 처음 쓴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가족 공유를 여러모로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전 스팀에선 가족 공유를 통해 2명이 동시에 게임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바로 공유자가 오프라인(친구)을 이용하는 것으로, 이걸 이용하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심지어 같은 게임을 멀티로 즐길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모드 : 인터넷이 불가능할 때 이용하는 오프라인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게임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오프라인(친구) : 친구 목록과 채팅만 오프라인 하는 것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게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되는 게임이 생기면서 저는 이제 안되는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그냥 한 번 시도해보니 되더군요. 멀티가 성공했던 게임은 스타듀벨리였습니다. '어? 이게 다시 되는구나' 해서 글을 작성하게 됬습니다. 그런데..
글을 대부분 작성하고 나서 다른 게임도 확인해보니, 안됩니다. 그래서 되는 게임과 안되는 게임의 경계를 아무리 세워봐도(온/오프라인 게임, DRM, 주최자 서버 접속 방식 등) 기준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기준도 없는 불확실한 방법은 쓰지말자 생각해서 접고, 가족 공유 방법만 작성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되기만 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여러모로 시도해보겠지만, 보시는 분들은 '아 이런게 가능했고, 되는 것도 있구나'라고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거다!'하고 확실한 기준이 섰을 때 다시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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