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시각 문화 연구 블로그

워프레임 성장 가이드라인 ⑤ 본문

워프레임 :: Warframe/가이드 & 먼지Tip

워프레임 성장 가이드라인 ⑤

My약 2017. 12. 8. 08:05
반응형

 

본 글은 워프레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 여러분들을 위해 시작부터 워린이를 탈출할 때까지의 과정의 가이드라인입니다.

최대한 같은 조건과 난이도를 맞추기 위해 필자도 처음부터 진행하지만, 복귀 유저(23랭)이므로 사실 저도 워린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바뀐 터라 필자도 생소한 부분이 많습니다. 고로 이점은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음~ 한 달 만이군요~ 솔직히 복귀하자마자 다른게 더 재미있어서 다시 잠수탔어요 아햏햏..

어디까지 왔나 봅시다. 유로파를 갈 차례이군요. 유로파에서 중요한 점보이드로 향하는 노드를 뚫는 것유로파 보스인 랩터를 잡는 것이 주된 목표입니다. 노드 뚫는 건 간단하니 생략하고, 랩터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랩터는 지금까지 보스와는 달리 오브젝트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이 때문에 처음 접하는 유저는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랩터를 잡아도 잡아도 계속 나오니 말이죠.

하지만 방법 자체는 매우 간단합니다. 랩터를 처리하면, 파워 셀을 드랍합니다. 이는 폭탄 같은 것으로, 바닥에 닿은 순간부터 7초가 카운트되며, 이 시간 안에 환풍구같이 생긴 3개의 중력 컨베이어 위에 떨구면 됩니다. 간단하죠?

 

< 'G'키 아닙니다! 아마 'F'키 입니다 >

 

정말 간단한 걸까요? 아닙니다.(워린이 한정)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유저라면 랩터에서 대부분 막힙니다.

보통 워프레임을 갓 시작한 유저라면 주무기, 보조무기 보다 근접무기에 치중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일단 근접무기는 스탠스 모드를 부착하게 되면 모드 수용량이 늘어납니다. 주무기나 보조무기는 오로킨 카탈리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한 모드 수용량이 늘어나지 않습니다. 그럼 당연히 보다 많은 모드를 수용할 수 있는 근접무기를 사용하게 되죠. 심지어 근접 모드는 구하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랩터는 하늘에 둥둥 떠다닙니다 Orz.. 이렇다 보니 30랭크를 찍은 어중간한 주무기로는 랩터 쉴드조차도 흠집 내기 힘듭니다.

단순히 이것만 문제냐? 절망스럽게도 아닙니다. 보스전을 진행하는 동안 툭하면 코퍼스 병사들이 공격합니다. 잘 죽지도 않는 랩터를 3번이나 상대하기도 벅찬데, 코퍼스 병사까지 상대할려면 정신없습니다.

 

그럼 방법은 무엇이냐! 코옵으로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하시면 됩니다. 꺄르르..

뭐 코옵도 코옵이지만, '난 패턴을 알아야겠다!', '나중을 위해서라도 혼자서 잡겠다!'라고 훌륭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을 위해서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랩터에 대해서 알아야겠죠?

 

 

네. 등장하는 랩터 3마리는 전부 종류가 다릅니다. 패턴은 3종류가 각기 다르며, 마인을 설치하거나, 드론을 소환하거나, 강력한 레이저를 발사합니다.(누가 무엇을 사용하는지는 자세히 안 봐서 모르겠지만, 아마 순서대로 나옵니다 아마)

속성을 보는 법은 +받는 피해, -피해 저항이며, 표시 당 25% 수치를 나타냅니다 (다만 1개일 경우 15%와 25%가 포함되며, 3개일 경우 75%나 100%도 포함됩니다)

< 속성 아이콘 >

 

설명대로라면 쉴드는 충격자성, 체력은 관통과 방사능 또는 전기에 약하군요. 이걸 토대로 관통이 높은 무기에 방사능 모딩을 하는 겁니다. 벌써부터 쉽죠? 혹은 엑스칼리버로 시작하신 분은 30랭크 근접무기에 관통, 방사능 모딩을 하시고 익절블레이드를 난사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익절블레이드는 근접무기의 공격력은 영향받지 않고, 모딩만 영향받으므로 모딩 수용량이 제일 많은 근접무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엑스칼리버는 몸이 약하므로, 익절블레이드의 벽 관통 효과를 최대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랩터에 대해서 설명할 것도 없습니다. 그럼 왜 이렇게 설명하느냐? 혹시 저 위의 랩터에 관한 정보를, 아니 저런 화면을 처음 보시는 분이 계십니까?

게임을 처음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도움말이죠. 저 또한 마찬가지로 웬만한 게임은 도움말을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워프레임의 도움말은 약간 다릅니다. 일 부분은 유저가 직접 만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마치 포켓몬스터의 포켓몬 도감처럼 말이죠.

위의 사진에서 '스캔 횟수'라는 부분이 보이십니까? 네 바로 스캐너를 말합니다. 상점에서 파는 그 500 크래딧 짜리 스캐너죠.

스캐너를 사용한 개체는 스캔 횟수에 따라 정보가 나타납니다. 속성에서부터 드랍되는 아이템까지 노력한 만큼 자세하게 나오죠. 저 또한 '이 녀석은 뭐에 약하지?', '이 녀석은 뭘 주지?', '이 모드 어디서 먹었지?'라고 아직도 종종 검색합니다. 그만큼 쓸만한 정보라는 것이죠.

하지만! 누가 일일이 스캔하고 다니겠습니까? 그 시간에 몹 한마리라도 더 잡지.. 그럼 어떻게 하느냐? 바로 헬리오스 센티널을 이용하는 하시면 됩니다.

< 센티널 '헬리오스' >

 

헬리오스는 사용자의 소지품 항목에 스캐너를 가지고 있다면 스스로 스캔을 합니다. 물론 스캐너는 소비됩니다.

현재 아이템을 자동 수집하는 모드인 '버큠'이 모든 센티널에 장착 가능해진 만큼 헬리오스의 사용도 나쁘지 않습니다. 단지 단점이라고 한다면 기본 헬리오스가 길드 도장에서 설계도를 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겠네요. 길드가 없으신 분들은 빨리 헬리오스 프라임을 만듭시다(응?)

 

이렇게 정말 힘들게 랩터를 잡고 나면 드디어 로리형 워프레임 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짝짝짝

 

< 유령 작전 개시(?) >

 

노바를 짧게 설명하면 로리와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워프레임입니다. 일단 외형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처음 노바가 등장했을 때 전 놀랐습니다. 맨날 울그락 불그락 하던 애들만 만나다가 웬 딸기우유만 마실 거 같은 워프레임이 나왔으니깐요. 더 놀라운 건 성능마저 좋다는 것이죠.

하지만 모든 성능은 '몰레큘러 프라임' 어빌리티라고 보셔야 합니다. 비율로 따지면 널 스타 0%, 안티매터 드롭 10%, 웜 홀 20%,  몰레큘러 프라임 70%라고 볼 수 있겠네요.

널 스타는 없는 스킬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안티매터 드롭은 분명 좋은 스킬입니다. 생성된 금색의 반물질 덩어리에 무기로 지속적인 데미지를 가하면, 그 데미지를 흡수해 검은색으로 변하는데 이를 보스몹에게 제대로만 넣으면 한방~ 하지만 꽤나 컨트롤을 요하기 때문에 일반 노바 유저는 대부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냥 허공에 공놀이만 하죠.

웜 홀의 경우는 그나마 모든 노바 유저들이 사용합니다. 빠른 이동은 물론이고, 구출 미션의 경우 인질을 빠르게 이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이동할 수 없는 곳으로 안전하게 미션을 완수하는 경우도 있으며,(대부분 얼마 안 되서 패치됨) 맵을 뚫어 여행을?하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스케이프 벨로시티를 이용해 순간이동과 이동속도를 동시에 챙겨서 사용합니다.

< 바닥을 향해서 한번 깔아주면 순간이동 없이 이속효과만 얻을 수 있다 >

 

그리고 간판 스킬 몰레큘러 프라임! 설명만 보면 반물질을 입힌다는 단순함 때문에 이게 좋은 건가? 의심하게 되지만 직접 써보면 '아~'하게 되죠.

기본적으로 반물질을 입은 상대는 30%의 감속 디버프를 얻으며, 이는 파워 모딩에 영향을 받으므로 최대 75%까지 감속됩니다. 그리고 이 반물질을 입은 적은 받는 피해가 무조건 200% 증가합니다!!(충격)

특이한 점은 원형으로 점차 퍼져나가는 반물질은 범위 모딩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지속 시간에 영향을 받습니다. 고로 지속시간이 길면 길수록 더 멀리, 더 오래 퍼져 나갑니다. 때문에 노바의 모딩은 파워, 지속시간, 에너지 효율 이 3가지면 됩니다. 여기서 파워의 수치에 따라 다양한 노바가 결정됩니다.

첫 번째, 감속을 이용한 안전해 미션 수행을 하는 '감속 노바' 파워를 최소 145%로 맞춘 노바로써 감속을 이용해 난이도가 높은 감청이나 방어 같은 미션을 수행할 때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두 번째, 가속을 이용한 빠른 미션 수행을 하는 '가속 노바' 파워를 최소 -40%로 낮춘 노바로써 가속을 이용해 난이도가 낮은 방어나 생존 같은 미션에서 적이 오히려 빠르게 오도록하여, 단 시간안에 미션 완료를 노리는 노바입니다.

파워를 낮추는 모드로는 오버익스텐디드(+90범위, -60파워)를 사용합니다.

 

세 번째, 감속도 가속도 아닌 기존 속도로 데미지 증가만 노린 '등속 노바' 파워를 -85%로 맞춘 노바로써, 기존 감속 30%를 0%로 만드는 노바입니다. 감속으론 미션 수행 속도가 느리고, 가속으론 몬스터의 공격이 부담스러울 때 사용하는 노바입니다.

오버익스텐디드 5랭크와 인텐시파이 5랭크를 사용하면 됩니다.

 

보시다시피 스킬 하나만으로도 다양하게 미션 수행이 가능합니다. 노바 = 몰레큘러가 괜한 소리가 아니죠.



사실 개인적으로 어떤 모딩을 추천하고, 안 하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워프레임을 소개하면서도 모딩을 설명하지 않은 이유는 모든 모딩이 꼭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정해진 틀대로 하는 걸 개인적으론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재미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준선도 제시하지 않고, 가이드라고 하기에는 무책임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가 올리는 모딩은 절대! 정답이 아니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모드를 자주 사용한다는 것만으로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라고 정답이 아닙니다! 명심!

 

< 감속 노바 >

 

개인적으로 노바의 생존력은 퀵 싱킹으로 대체하는 편입니다. 30랭크 기본 에너지가 262,5로 낮은 수치가 아닙니다. 심지어 스킬도 몰레큘러만(25) 한 번씩 쓰는 편이라 에너지 소비가 심하지 않아 퀵 싱킹의 효율이 나쁘진 않습니다. 퀵 싱킹을 사용하지 않으실 분들은 리다이엑션을 사용하셔도 무관하며, 일반 플로우라 에너지가 약간 거슬린다면 코로시브 프로젝션을 에너지 사이펀으로 바꿔주셔도 됩니다.

 

< 가속 노바 >

 

< 등속 노바 >

 

노바는 사랑입니다. 노바하세요 2번 하세요.

여담으로 이건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인데, 처음 노바를 공개하고, 이름을 뭘로 할까? 하던 중 유저 설문조사로 어떤 한국인이 노바로 추천했다고 합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정말 이름은 잘 지은 것 같네요.


원래 토성까지 갈려고 했는데, 작성하는 도중에 핫 픽스가 떠버렸네요. 갑자기 김이 새버림..그럼 기약 없는 다음을_-)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