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시각 문화 연구 블로그
굶지마 투게더 모드 훑어보기 ① 본문
이번 모드 글은 사용하는 사람이 많거나, 평점이 좋거나, 눈에 띄는 여러 개의 모드를 간단하게 한번 훑어보면서 괜찮은 모드가 있는지, 자신의 취향과 맞는지 알아보는 글입니다. 고로 추천 모드가 아니므로 개인의 판단하에 사용하기를 바랍니다.
① Gorge Crops!
이번 '더 고지' 이벤트로 새롭게 만들어진 농작물을 재배 가능하게 해주는 모드입니다. 고로 6개의 새로운 씨앗, 9개의 농작물을 심을 수 있는 텃밭(13x13), 씨앗을 심을 수 있게 도와주는 괭이가 추가됩니다.
간단하게 보면, 굉장히 훌륭한 모드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더 고지의 음식 레시피는 추가되지 않으므로, 그냥 불에 구워 먹거나, 기존의 야채를 대신할 음식 재료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씨앗 종자 주머니를 만들기 위해선 용과가 필요하므로 빠르게 농장을 가꿀 수 없으며, 농장을 만들기 위해선 구아노가 필요하기에 동굴이 없는 서버의 경우, 새장으로 구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
자 그럼 장점이 없느냐? 그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재배시 1개의 작물만 획득할 수 있지만, 모드 옵션을 수정하면 한 번에 최대 5개의 작물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야채가 그리 쓸모 있는 음식 재료는 아니지만, 5개라면 확실히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감자 5개를 그냥 불에 구워 먹는다면 98 5 5의 회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밀의 경우에는 유통 기한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장 필요 없다면 냉장고가 아닌 창고에 보관해두면, 필요할 때 언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이러면 재료의 비축으로 OP가 되는 게 아니냐!? 생각될 수도 있지만, 짜잔~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가챠 시스템이 적용되어 씨앗 종자 주머니에서 일반 씨앗류가 나올 수 있습니다~ WOW
씨앗 종자 주머니는 한번 생산 시, 2개의 주머니를 얻을 수 있으며, 4개의 씨앗이 나오지만, 추가된 씨앗은 주머니 당 1~2개만 나옵니다. 고로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씨앗의 개수는 2~4개입니다.
< Gorge Crops! 모드 설정 (앗 부채->부패 오타..양해점) >
모드 주소 :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1422039508&searchtext=
제작자 주소 : https://steamcommunity.com/profiles/76561198067490017
② Sugarwood Forest Biome
이 모드 역시 '더 고지' 이벤트로 새롭게 추가된 설탕 나무, 반점 관목, 비둘기를 얻을 수 있는 필드가 생성됩니다. 생성 지역은 돼지왕이 있는 활엽수림(일명 버치넛 숲)에 생성됩니다.
현재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며, 현시점에 가능한 부분은(180628) 재료의 수집과 향신료 제작입니다.(탭에서 가능)
반점 관목으로 향신료의 재료를 얻을 수 있으며, 채집하고 난 후 3일가량이 지나면 다시 자라납니다. 물론 베리처럼 삽으로 관목 자체를 얻을 수 있어 농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시들지 않아 거름이 필요 없습니다.
향신료는 야채의 역활로 보이며, 음식 레시피에 추가할 시, 수치로는 보이지 않지만 15를 추가적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기x1, 야채x2, 향신료x1면 62.5 20 3의 백종원도 감동할 미트볼을 만들 수 있습니다. 향신료를 사용한 음식은 이름 앞에 Spice가 붙으며, 기존 음식과 중첩되지 않아 구분하기 편리합니다.
또한 향신료 유통 기한이 무한이므로 보관마저 용이합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덕분에 정신력 회복 아이템인 태피를 만들지 않아, 양봉을 안 하게 됩니다.
< 향신료를 사용한 요리 >
앞으로 수액을 이용한 시럽도 추가될 예정이라 추후에 더 좋은 모드로 발전될 가능성이 보이는 모드입니다.
모드 주소 :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1420569394&searchtext=
제작자 주소 : https://steamcommunity.com/profiles/76561198259345830
③ Quantum-linked chests
간단히 말하면 구조물 간 아이템 공유(운송)가 가능한 모드입니다. 뭐 설명이 필요할까요? 그냥 유용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유용한 걸 쉽게 얻을 수 있을 리가 없죠. 복잡하지는 않지만 빠른 이해를 위해 아래의 순서를 보도록 합시다.
사진과 같이, 특별히(?)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오히려 첫 번째의 경우, 주변에 기어몹들이 지키고 있어 처리만 가능하다면 빠르게 기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단, 세 번째 보스형 몬스터만 주의하면 되지만, 체력만 높을 뿐이지(큰:4000, 작은:2700) 패턴은 단순합니다.
큰 녀석의 경우, 순간 이동 후 근접 공격, 작은 녀석의 경우, 공격 & 도망을 반복합니다. 작은 녀석의 경우, 어느 정도 카이딩이 가능하지만, 큰 녀석은 카이딩이 불가능하므로 그냥 말뚝딜하시는게 속 편합니다.
구조물의 설명은 길게 할 필요 없이 짧게 알아봅시다.
- 작동을 위해선 2개의 구조물이 필요하며, 만약 여러 개를 설치하면 설치한 순서대로 연결된다. (4개의 구조물 설치 시 1=2, 3=4가 연결되며, 만약 2가 부서져 5를 설치하면 1과 5가 연결된다.)
- 구조물은 ON/OFF가 가능하며, 2개의 구조물이 ON 일시에만 작동한다.
- ON으로 대기모드 중 연료를 지속적으로 소모한다. (100% 기준 5일)
- 상자를 여는 순간 정신력을 감소하며, 열고 있는 동안에도 정신력을 지속적으로 감소한다.
- 공유를 하면 연료를 즉시 소모하며, 한 번에 옮기는 수량에는 관계없이 동일한 연료를 소모한다.
- 연료의 충전을 위해서는 OFF를 한 후에 가능하다. (연료는 불 피우는 재료와 동일)
만약, 구조물의 설계도 입수, 재료, 정신력 감소의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되시면 옵션에서 수정이 가능합니다.
< Quantum-linked chests 모드 설정 >
④Wishes Reworked (소망이)
때는 2015년 굶지마를 할 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 모드 중 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모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아, 버그와 튕김이 수차례 일어나 도저히 할 수 없는 모드가 되었죠.
하지만 최근 제작자가 소망이를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아 급하게 버그만 수정해서 올려주었습니다.(지난번 데이지 모드 제작자였는데, 그분이 이분이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놀람)
근대 왜 캐릭터 모드 설명글로 안 하고 이 글로 올렸을까요?.. 네 급하게 버그만 수정해서 올리는 바람에 기존에 있던 동반자 토끼, 레벨업 시스템, 아이템 등이 삭제된 상태로 나왔습니다.
< 토끼가 꿀꿀..급하게 수정한 나머지 데이지 흔적이?>
하지만, 그래도 전 좋습니다. 캐릭터 능력보다 비주얼을 먼저 보는 저에겐 반갑기 그지없군요. 나중에 원래대로 업텟해주실지도..? 이제 본분에 맞게 캐릭터 능력이나 볼까요.
① 기본 능력치
체력 : 100
정신력 : 100
허기 : 120
시작 아이템 : Wishes' Thread
②능력
-전용 가방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그 많던 아이템 중 가방은 살아남았군요. 네 그냥 일반 가방과 동일합니다.
-솜을 드랍합니다.
허기가 90% 이상이면, 정기적으로 솜을 드랍합니다. 솜을 먹으면 체력을 10회복합니다.
하루 기준으로 2.5개의 솜을 드랍하는것으로 보여집니다.
-낮은 능력치
크헉.. 능력이라고 할 게 아니지만, 기본 능력치가 웨스 보다 낮습니다. 다행히 공격력은 감소 없이 100%입니다.
이전에 이 모드를 즐겁게 즐기신 분이나, 비주얼 위주 플레이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해볼 만한 캐릭터 모드입니다.
그나마 비주얼 외 장점이라고 한다면 모드 세부사항을 다 삭제한 상태라 가볍고, 버그나 튕김이 없을 거라고나 할까요? 크흑...
'굶지마 투게더 :: Don't Starve Together > 모드미식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DTS]Legion :: 굶지마 투게더 :: (0) | 2018.12.10 |
---|---|
Pack Box :: 굶지마 투게더 :: (2) | 2018.07.09 |
Daisy. the Pig Princess :: 굶지마 투게더 :: (0) | 2018.06.13 |
Yuki :: 굶지마 투게더 :: (1) | 2018.03.29 |
Reg :: 굶지마 투게더 :: (3) | 2017.12.05 |